요즘 공지영 작가가 소설 작가로서 보다는 진보적인 이슈 제기들로 인해
더욱 유명해 지고 있습니다.
공지영은 아시다시피 3번의 결혼과 이혼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 첫번째 남편인 위치철씨는 "논리야 놀자"라는 책으로 굉장히 잘 알려진 작가입니다.
이후로도 많은 책을 냈고, 아홉살 인생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적도 있습니다.
위기철씨는 학생운동, 노동운동에 참여하고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번째 남편은 오병철 감독으로 공지영 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함께 했습니다.
세번째 남편은 이해영 교수로 진보적인 학자로 정평이 나있는 분입니다.

공지영의 남편들.. 그 이혼 과정들을 보면..
그냥 남자들은 속물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진보든 보수든.. 그럴 듯한 이상이 있겠지만 그 사상을 담은 몸뚱아리는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나에게 맞을 것 같은 남자를 만나 살아보면.. 이게 아니구나.. 대부분 느낄 것입니다.
부대끼며 살다보면 안 맞는 부분도 많고, 특히 입바른말 잘하고 남들 보기에 대단해 보이는
인간(?)일수록 가까이 접해보면 실망이 큰 법이 아닐까요?
공지영씨를 두둔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혼했다는 사실만으로 비난받을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남들 다 참고 살아가는데... 그래도 자기 주장 당당하게 펼치는 사람 하나쯤은 존재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세대가 바뀌면 공지영씨의 주장이나 삶이 너무 당연해 보일지도 모르잖아요.
우리가 지금 갖고 있는 생각, 관념들이 모두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토크빈 하면서도 그 부분이 늘 고민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고의 틀을 묶는 것들.. 당연하게 의심없이 받아 들였던 것들을
깊이 성찰해보고 시대를 초월해서 옳은 것을 볼 줄 알았으면 합니다.
세종, 율곡, 퇴계 등은 당대 천재이지만 성리학에 대해 진리이고, 그에 따른
사회질서에 대해서도 의심을 품어 보질 않았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시대 우리가 갖고 있는 사고의 틀도 과감하게 깨고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는 지나갔으니, 앞으로 더 행복한 삶 꾸리길 바라며..
오늘은
공지영 트위터 "시민 패는 해군, 해적 맞다" 파문 확산
으로 이슈화 되었다고 하죠.
덧글
그리고... 인순이가 어떻게 살건 말건 그건 인순이 개인의 선택인데, 공지영이 뭔데 그런식으로 폭언을 합니까? 그건 아니지 않나요?
그 사람 말하는거나 행동 보십시오. 철저하게 자기 생각만 하는 사람이고,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생각, 느낌 따위는 전혀 인식하거나 의식하지 않는 인간이라서 소름끼치기까지 합니다. 가족사 까지는 들먹이고 싶진 않지만 그 인간이 하는 짓거리, 엊그제도 카이스트 가서 공학도 중에 싸이코패스가 많다며?... 이런 식으로 떠들었다지요?
첩으로 둔다는 건 어떤 여자 하나 가난으로부터 구원하는 거였다.
그러나, 말이다.
공걸레처럼 이혼하지는 않았다. 그냥 첩으로 데리고 살았다. 왜?
그 시대에는 축첩에 대한 고뇌라는 것이 없었거든.
과연 곰곰히 생각하자. 배 다른 아이들 낳고도 난 아무렇지도 않고, 아이들도 불만이 없는 거 같은데....하고 할 수 있나? 과연??? 웃기는 노릇이다.
하기야 그것도 저기 서양을 따라가는 거고 그게 선진이니 할 말 다했지 뭐.
그 아이들에게 묻고 싶다.
"니네 엄마가 그렇게 자랑스러워???"
자신이 없어서 또는 능력이 없어서 모두 수용하고 살아온 억울한 기혼녀들에 비해 자신의 선택을 과감히 했다는거 존경해요 이렇게 간단히 말하는거 같아 미안하기도 해요 작가로서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고비마다 결단 내리기위해 감당 했을 시간들의 참혹함을 생각하게 돼요
세상에 너무 많은 위선과 가짜가 넘치죠!!
넘치고 넘쳐 변별력을 잃기도 해요
변별력의 힘을 일깨워 주네요